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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니어뉴스]실버타운 임대형과 분양형, 장단점 분석

    실버타운 활성화를 위해 현재 민간업자 등에 의해 공급되는 임대형 외에 2015년부터 금지된 분양형을 정부는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년부터 만 65세 이상 인구 1,000만 명 시대에 돌입하는 초고령사회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노인 유료주거시설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며, 비수도권 지역과 지방거점 도시 인근에 실버타운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입지의 효율성과 정책의 합리성 여부에 대해서는 ‘편의성·접근성 떨어지는 비수도권 실버타운에 입주할까’ ‘비수도권 분양형 실버타운, 제대로 된 대책일까?’와 같이 이전의 블로그에서 이미 지적했고, 여기서는 실버타운의 분양형과 임대형의 차이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최고급 호텔 수준의 더시그넘하우스 식당. 문의 02-576-4400

    실버타운은 입지 특성에 따라 도시형, 도시근교형, 전원휴양형으로 구분한다. 운영 방식에 따른 유형은 분양형, 종신이용권형, 회원권, 임대형으로 나눌 수 있다. 운영방식에 따라 분양형과 임대형으로 나뉘는 걸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정부는 왜 2015년부터 분양형은 금지하고 임대형만 허용했을까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비수도권에 분양형을 허용한다고 해서 정부의 의도대로 실버타운이 활성화 될지는 의문이다. 이는 출산율이 떨어지자 출산 장려를 위해서 정부는 지난 15년 간 380조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쏟아부었지만 전혀 실효를 거두지 못한 점점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민간에서 그 정도의 금액을 투여하고 효과를 거두지 못 했다면 그 담당자는 벌써 해고됐거나 아마 그 기업은 도산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예산을 쏟아부은 담당자가 책임졌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 비수도권 실버타운 분양형이 비슷한 운명이지 않을까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실버타운 더시그넘하우스 주변은 정원으로 둘러싸여 나무들이 가득해서 봄, 여름, 가을엔 꽃들이 만발한다. 홈페이지 www.signumhaus.com

    분양형 실버타운이 폐지된 이유는 허위 과장광고와 분양 후 부실 경영과 이로 인해 피해가 속출했기 때문이다. 1년 365일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광고 해놓고 의료진은 구경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든가, 평생 골프 이용 가능하다고 해놓고 입주해 보니 아예 골프장이 없다든가 등과 같이 사기 분양사례가 속출했다. 뿐만 아니라 60세 이상 노인만 입주할 수 있는 노인 주거복지시설로 허가 받아 취득세, 등록세 감면, 용적률 등의 혜택을 본 뒤 입주가 시작되기도 전에 전매를 해버리는 경우도 잦았다. 피해는 고스란히 평생 모은 돈을 노후자금으로 투자한 입주민들의 몫이었다. 이로 인해 정부는 2015년 노인복지법을 개정해서 노인복지주택에서 분양이라는 단어를 완전히 삭제해 버렸다. 그래서 현재 임대형만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디시그넘하우스 청라 실버타운은 바로 옆에 하천을 끼고 있어 산책하기에 안성마춤이다. 문의 02-576-4400

    그런데 초고령사회에 대비, 부족한 유료 노인주거시설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으로 다시 분양형 실버타운을 정부는 꺼내 들었다. 장단점을 한 번 따져보자. 먼저, 임대형은 입주 시 보증금을 지불하는 형태로 계약 후 입주하며, 생활비는 매월 별도 지불하고, 사업주가 관리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책임을 진다. 따라서 운영과 관리가 원활하고, 입주민에게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계약해제가 자유롭고, 입주 초기 분양형에 비해 비용 부담이 적은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업자 입장에서는 투자비 회수기간이 장기화 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또한 매년 물가 상승에 따라 관리비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으며, 그에 따라 입주자의 부담이 커지는 단점도 있다.


     

    국제도시 청라에 있는 더시그넘하우스 두번 째 실버타운 청라는 최고급 호텔수준이다. 사진은 내부 영화관. 문의 02-576-4400

    반면 분양형은 주거의 형태를 아파트와 같이 소유권을 보장받음으로써 재산증식의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오래된 아파트와 같이 대규모 보수공사를 할 경우, 각 세대는 공사비 분담을 어떻게 할 것인지, 시설을 분양해 줄 때 시설운영주체와 입주자들과 시설 관리 또는 각종 서비스 제공과 관련된 계약을 별도 체결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운영 주체는 입주민들과 사전 계약을 통해서 운영상 지장이 없도록 조치해야 한다. 이 과정상에 이전에 노출됐던 갈등과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일반 부동산과 같이 양도대상이 만 60세 혹은 65세 이상으로 한정되어 있어 재산증식 수단으로 제한적이며, 거실 이외의 공동시설에 대한 책임소재가 불분명한 점도 단점으로 꼽힌다.

    정부에서는 분양형으로 하더라도 이에 대한 제재장치를 확실히 마련해야 평생 모은 재산을 내고 입주한 노인들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실버타운 임대형과 분양형, 장단점 분석|작성자 더 시그넘 하우스_박정원

    ⓒ박정원_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 [보도자료_아시아경제]"시세 2배 뛰었지만 분양 안해요"…'대기만 1년'인 노인주택의 철학...
    박세훈 LTS그룹 회장
    자회사 설립해 프리미엄 실버타운 '더시그넘하우스' 운영
    "더시그넘하우스는 분양형 실버타운 제도가 금지되기 전에 사업 인가를 받았어요. 지금 강남 자곡동 땅 시세를 생각했을 때 분양을 한다면 수익이 어마어마하겠죠. 그러나 저는 분양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 없습니다."

    지난 28일 아시아경제와 만난 박세훈 LTS그룹 회장은 현재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서 운영 중인 실버타운 '더시그넘하우스 강남'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2017년 준공된 더시그넘하우스 강남은 '프리미엄 실버주택'으로 인기를 끌었다. 지금은 공실은커녕 입주 대기 기간만 1년이 넘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나 장관, 은행장 같은 굵직한 자리를 거쳤던 인물들이 살고 있다.

    같은 기간 맞은편에 있는 아파트가 가격이 2배가 뛰었지만, 박 회장은 더시그넘하우스를 분양할 생각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분양이 이뤄지면 실버타운이 시니어 주거시설의 역할을 오롯이 하기 어려워진다는 게 그의 철학이다.

    박세훈 LTS그룹 회장이 더시그넘하우스 로비에 소파에 걸터앉아있다. 사진=LTS그룹
    박세훈 LTS그룹 회장이 더시그넘하우스 로비에 소파에 걸터앉아있다. 사진=LTS그룹


    더시그넘하우스는 제조업 그룹 LTS그룹의 자회사인 '도타이'가 만드는 실버주택 브랜드다. 원불교 신자인 박 회장이 원불교 재단에 노유자시설(노인과 유아를 위한 시설) 부지 계약금 18억원을 꾸어줬다가 부지를 떠안았는데, 그 길로 직접 실버주택을 만들게 됐다. 정말 우연한 계기였다. 박 회장은 "이왕 하는 것 제대로 해보고 싶어 준비를 2년 동안 했다"며 "삼성노블카운티와 보바스병원 등 기존에 내로라하는 시니어 시설에서 관계자들을 스카우트하고, 건물 설계자들과 일본까지 가서 노인주택을 보고 오는 등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건물 설계는 공모를 통해 가장 어르신들에게 편한 동선으로 짠 설계도를 뽑았다고 한다.

    프리미엄 실버주택으로 명성이 자자한 더시그넘하우스는 최근 인천광역시에 2호점인 청라점을 냈다. 이날 기자가 방문한 청라점 앞에는 심곡천이 흐르고, 뒤에는 어린이집이 있어 아이들의 깔깔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차로 10분 거리에는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있어 아프면 언제든 갈 수 있다. 대부분의 공간이 문턱이 없는 '배리어프리(무장애)'로 지어져 있었고, 움직임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엘리베이터는 한 층에 세 대씩 마련돼있었다.

    입주가 시작된 건 지난 2월. 총 139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이 시설에는 현재 열여덟 가구가 들어와 살고 있다. 박 회장도 일주일에 두 번은 이곳 청라점에 와서 지낸다. 직접 살아보면서 어떤 게 더 필요한지 몸으로 체험해보려는 취지다. 지하 2층에서 옥상까지 함께 돌며 공간 곳곳을 소개하는 그에게서 실버타운에 대한 진심이 느껴졌다.

    이날 오후 3시, 로비 층에 마련된 아틀리에에는 입주민 4명이 모여 미술 수업을 받고 있었다. 이외에도 스트레칭, 보드게임, 영화 상영 시간이 마련돼있어 원한다면 언제든 다른 입주자들과 어울려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있었다. 박 회장은 "실버타운에서 제공할 수 있는 질 좋은 '콘텐츠'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제공되는 프로그램이 더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크린 골프장부터 노래방까지 공용시설이 여러 가지다. 더시그넘하우스의 자부심이라 할 수 있는 것을 하나 꼽자면.

    ▲입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해질 수 있도록 공용공간에 공을 많이 들였다. 집 면적보다 공용공간 면적이 더 넓을 정도다. 주변에서도 커뮤니티 시설에 관심이 많더라. 그러나 내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우리 직원들이다. 직고용한 직원이 아니라도, 더시그넘하우스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우리 회사에서 교육받아야 한다. 우리가 왜 이 서비스를 하고 있는지, 추구해야 하는 가치는 무엇인지에 대한 교육이다. 그렇게 사명감을 심어준다. 동시에 입주민들에게도 꼭 당부하는 게 있는데, 직원들을 함부로 대하지 말아 달라는 거다. 돈을 낸다고 하대할 수 있는 권리까지 생긴 게 아니다. 직원 서비스의 퀄리티는 입주민이 만들어내는 것이기도 하다.

    -당부만으로 그게 가능할까.

    ▲한번은 이런 경우가 있었다. 어떤 입주민이 청소담당자가 집 청소를 하고 나올 때마다 도둑질한다고 민원을 넣더라. 그게 아니라는 걸 확인하고 CCTV까지 보여드렸는데도 거듭해서 민원을 넣었다. 그래서 회사 차원에서 그분의 가족들에게 이야기했다. 직원 개인이 대응하기는 어렵지 않나. 엘리베이터에서 할머니에게 계속 짓궂게 농담을 하는 할아버지도 상담한 적이 있다. 이런 식으로 커뮤니티와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더 이상 모실 수 없다고 말이다. 사실상 경고를 한 거다. 그만큼 우리는 직원들이 '월급 받고 일하는 직장인'을 넘어 '어른을 모시면서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하려고 노력한다.

    -하드웨어 측면에서 강남점과 청라점의 차이가 있다면.

    ▲규모는 강남점이 훨씬 크다. 다만 거기에는 약국이나 병원 같은 시설이 들어올 수 없게 규제돼있다. 그런데 인천시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올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줬다. 그래서 청라점에는 곧 한의원이 1층에 입주하기로 돼 있고, 원불교 교당도 들어와 있다.

    -더시그넘하우스 3호점 계획도 있나.

    ▲물론이다. 2가지로 검토하고 있다. 하나는 80~90세 사이에 있는 사람들이 들어올 수 있는 실버타운이다. 지금 대부분의 실버타운이 입주민을 받을 때 80세 이하라는 조건을 내걸고 있다. 그런데 건강수명이 점점 늘어나면서 80세 이상인데도 혼자 살 수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틈새 수요를 수용할 수 있는 주택을 도심에 만들고 싶다. 지금 더시그넘하우스 청라점에서는 1~2층에 있는 집들을 그 콘셉트로 운영하고 있다. 혼자서 살 수 있는 사람인지는 우리가 직접 인지검사를 실시해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실버타운 컴플렉스'다. 강을 낀 10만평 이상의 부지에 실버타운을 세우고 싶다. 대단지를 세우고 싶다는 게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집라인, 캠핑존, 풀장 등을 마련해 시니어들의 손주들이 놀러 오고 싶어 하는 곳으로 만들려는 계획이다.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

    -실버타운 사업을 직접 해보면서 느낀 제도상의 문제점이 있다면.

    ▲우리나라 노인주택 제도를 다루는 사람들이 "몇 세대를 만드느냐"에 집중하는 게 문제라고 본다. 절대적인 물량이 늘어나야 하는 건 맞는데, 정책의 포커스가 거기 맞춰져 있으면 안 된다는 거다. 인간은 나이가 들고 노쇠해질수록 외롭다. 원래 사후에 대한 생각을 안 하던 사람들도 하게 되고, 이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한다. 내가 청라점에 교당을 만든 것도 이러한 점을 고려해서다. 커뮤니티 공간을 집이 차지하는 공간보다 넓게 만든 이유도 여기 있다. 크고 세대 수만 많다고 좋은 게 아니다.

  • [시니어뉴스]편의·접근성 떨어지는 비수도권 실버타운에 입주할까…

    바로 앞에 쓴 ‘비수도권 분양형 실버타운, 제대로 된 대책일까?’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한 번 살펴보자. 정부에서는 ‘왜 비수도권에 실버타운을 건설하려 할까’에 대한 답은 한 마디로 요약하면 비싼 토지가격 때문이다.

    수도권은 비싼 토지가격 때문에 실버타운을 조성하더라도 지극히 제한된 최상위 고령층만이 입주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비싼 땅값에 높은 건설비와 인건비 등은 입주가격을 절대적으로 높인다. 만 65세 이상 인구 1,000만 명시대에 0.1%도 채 안 되는 노인만이 입주한다면 실버타운 활성화라는 명분에 전혀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일단 토지가격과 건설단가를 낯춰 많은 노인들이 입주할 수 있는 실버타운을 조성하는 것이 실버타운 활성화라는 정부의 목적과도 맞아떨어진다. 뿐만 아니라 현상적으로도 매우 효율적으로 보인다.


     

    더시그넘하우스의 두 번째 실버타운 더시그넘청라 실버타운. 최고급 호텔 같은 시설이다. 문의 02-576-4400

    그러나 여기에 몇 가지 함정이 있다. 우선 첫째, 노인들이 갈수록 도심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여러 조사에서 확인되고 있다. 편리한 편의시설과 가까운 병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여가 및 문화시설 등은 노후생활에 최우선 조건으로 꼽힌다. 10여 년 전 한때 전원생활이 노후생활 로망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전원주택을 조성해서 떠났던 사람들은 미소를 띠고 갔지만 지금 팔고 도심으로 다시 돌아온 사람들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로망 내지는 버킷리스트만 해결하고 실속은 전혀 못 챙기고 돌아왔다는 얘기다. 그런데 정부에서는 다시 그것도 비수도권에 실버타운을 조성한다고 하면 오히려 노인들에게 이중부담을 지우는 게 아닌지 우려된다. 서울에 주택을 하나 두고, 비수도권 실버타운 입주를 부추기는 양상이 아닌지 냉정히 따져볼 일이다.


     

    최고급 호텔 같은 더시그넘 청라 숙소. 문의 02-576-4400

    이에 대한 대책으로 수도권에 실버타운 토지를 장기 저리 임대나 무이자로 분양하면서 실버타운 조성 비용을 비수도권에 건립하는 비용과 크게 차이 나지 않게 하는 방법도 검토할 만하다. 현재 유럽에서는 실버타운을 복지의 관점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노인주택 신규 건설이나 변경 때 저이자 또는 무이자로 국가에서 대부 해준다.

    미국에서는 영리 혹은 비영리 민간단체가 저소득층 입주용의 노인주택을 건설할 경우 4년 간 기한으로 건축자금을 무이자로 대부 해주거나 최장 40년 간의 저리융자를 해주는 제도를 운영하는 것도 검토할 만하다. 일본에서도 노인복지 유료시설의 확장과 적절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공적융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호텔 식당 같은 디시그넘청라 식당. 문의 02-576-4400

    둘째, 현재 임대형으로 계약하는 실버타운을 10년 만에 분양형으로 판매하면서 동시에 주택연금, 즉 모기지(mortgage)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명분은 그럴 듯해 보이지만 실상을 전혀 모르는 주장일 수 있다. 실버타운 활성화를 위해 건립도 중요 하지만 입주민들이 모두 만 65세 이상이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서비스, 즉 관리와 운영은 더욱 세심한 배려를 요한다. 수익성을 추구하는 민간사업자에게 분양형으로 실버타운을 건립했다가 입주민들의 생활에 대한 불만뿐만 아니라 부실 운영과 관리로 입주한 고령층들이 과거 곤욕을 치른 사례가 한둘 아니다. 더더욱 부도난 회사까지 있었다. 그 피해는 평생을 모아 실버타운에 입주한 입주민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된다. 사회적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래서 10여 년 전 분양형을 전격 금지하고 임대형으로만 조성해 왔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문제점까지 인식하고 분양형으로 전환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분명 이에 대한 대책도 5월에 발표할 내용에 포함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분양형도 관리와 운영을 입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을 정도로 세심한 배려와 서비스로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이전의 사례에서 보듯 부실 운영이 많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도 분명 세워야 할 것이다.


     

    더시그넘 청라 실버타운엔 스크린 골프장도 갖추고 있다. 문의 02-576-4400

    전문가들은 실버타운 활성화 대책으로 분야별로 나눠 제시하고 있다. 우선, 정책지원 분야에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수도권 실버타운 건설 및 운영 과정에 공공부지 제공, ▲보조금 지원 및 지원 규모 확대, ▲공공임대 주택에 준한 장기저리 융자 필요성을 제시한다.

    둘째, 운영과 관련한 세제 분야로는 ▲생활비에 대한 부가세 면제 ▲입주 보증금에 대한 부동산 임대사업 소득세 감면 ▲분양시설에 대한 양도세, 상속세 면제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 종합토지세 등에 대한 감면 또는 면제 등이다.

    셋째, 실버타운 입지 선정과 건설 관련한 지원으로는 ▲입지 선정 시 그린벨트 해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령 적용 완화 ▲인허가 과정에 산림법상 보전임지의 전용 ▲도시계획법상 도시시설에 노인복지시설 포함 ▲건축법상 일반주택 규정을 노유자 시설로 분류 ▲주택건설촉진법상 노인주택에 대한 별도 규정 마련 등을 내세우고 있다.

    [출처] 편의·접근성 떨어지는 비수도권 실버타운에 입주할까…|작성자 더 시그넘 하우스_박정원

    ⓒ박정원_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5-17
  • [시니어뉴스]비수도권 분양형 실버타운, 제대로 된 대책일까?

    내년부터 인구 5명 당 1명이 만 65세가 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가운데 정부가 이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버타운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5월쯤 발표할 예정이다. 대체적인 내용은 비수도권 지역에 분양형 실버타운을 허용하고, 실버타운에 입주할 때는 주택연금을 활용하는 방안이라고 한다. 또한 사업자가 직접 토지를 소유해야 시설을 설립할 수 있는 규제를 푸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설업계가 용지 매입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빌린 땅에도 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관련 부처 간 협의에 들어갔다는 내용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65세 이상 인구는 2023년 기준 944만 명으로 2024년 올해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반면 국내 실버타운은 총 40곳으로 9,000명에 가까운 노인이 거주하거나 올해 입주할 예정이다. 65세 이상 인구 중에 0.1%도 안 되는 노인만이 실버타운에 입주하는 실정이다. 재산소득 상위 5% 정도만 실버타운에 거주한다고 가정하더라도 현실적으로 턱없이 부족한 시설이다. 나아가 시간이 지날수록 전 세대에 걸쳐 1인 가구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령층으로 갈수록 1인 가구 증가율은 젊은 새대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20~29세의 1인 가구 증가율은 2010년 84만 5,000가구에서 2015년 88만 7,000가구로 5% 증가한 반면 50~59세는 같은 기간 동안 46.1%, 60~69세는 35.5%, 70세 이상은 40.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는 줄 전망이지만 절대 주택수도 부족한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부분이다. 이에 정부에서는 부랴부랴 실버타운 활성화 대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00룸 이상 되는 강남 유일의 실버타운 더시그넘하우스 전경. 문의 02-576-4400

    하지만 은퇴하는 베이비붐 세대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실버타운 활성화 대책을 세우는지에 대한 부분은 의문이다. 베이비붐 은퇴 세대는 고도성장을 견인한 세대로 사회공헌에 대한 자기만족도가 높으며, 주택을 아파트 문화로 패러다임을 바꾼 세대이다. 이들은 일정 부분 경제적 여유도 있으며, 자신의 삶을 얽매이지 않고 여유 있게 취미생활이나 여행을 다니며 살기를 원하며, 나아가 자식과 함께 사는 걸 거부하는 것으로 여러 조사에서 확인되고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인 이들은 한적한 전원생활을 꿈 꾸는 게 아니라 병원과 편의시설이 가까운 도심이나 도심 근교에서 살기를 원한다는 점이다. 한때 전원생활이 로망이었던 시절이 있었지만 그 당시 비수도권이나 수도권 외곽으로 이주했던 사람들이 눈물을 머금고 전부 다시 돌아오고 있다. 전원생활을 꿈 꾸던 로망은 원주민과의 갈등, 편의시설 부족, 병원 이용에 대한 불편 등으로 완전히 깨지고, 이들은 속속 서울이나 서울 인근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다. 하지만 이미 집값은 이주할 때의 가격에 비해 훨씬 더 오른 상태라 울며 겨자 먹기로 원래 거주하던 지역보다 못 한 지역에 정착하고 있는 형편이다.


     

    더시그넘하우스 내부에 있는 정원. 입주 문의 02-576-4400

    이러한 현실에서 정부 방침대로 비수도권에 분양형 실버타운을 조성한다면 과연 입주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대책인지, 입주민이 얼마나 될지, 입주 후 관리나 운영이 제대로 될지 등에 대해서 심히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뒤이어 시리즈로 쓸 예정이다.

    [출처] 비수도권 분양형 실버타운, 제대로 된 대책일까?|작성자 더 시그넘 하우스_박정원

    ⓒ박정원_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5-17
  • [시니어뉴스]‘정책의 역설’… 지방 세컨드홈 허용으로 되레 서울 집값 올린다

    지역 활성화 차원에서 인구 소멸 지역 중심으로 실버타운을 건설하고, 서울 1주택 소유자에게 지방 세컨드홈을 허용하는 정책을 발표하자 오히려 지방 거주자 중심으로 서울 주택을 매입하려는 추세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정책의 역설적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집을 한 채 더 살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겠나? 서울 1주택 소유자라면 전국적으로 인구 소멸지역에 세컨드홈을 사겠는가, 아니면 서울 지역에 규제를 안 받는 지역에 집을 한 채 더 사겠는가? 답이 너무 뻔하지 않나?


     

     

    귀농 커뮤니티 조성 등 지역 활력 타운 10곳 조성에 약 5,000억 원가량의 예산을 투입한다. 그리고 인구 소멸 지역 중심 전국 10곳 가까이 실버타운 조성하는 데에도 수천 억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과연 이 예산이 효율적으로 정책 의도대로 수도권 과밀을 해소하고 지방 활성화에 기여할지 의문이다. 실질적 효력보다 거의 예산낭비에 가깝지 않을까 싶다. 몇 년 뒤에 수천 억 들여 조성한 건물들이 나중에 어떻게 방치될지 두고볼 일이다. 장담한다, 몇 년 뒤 뉴스에 수천억 원의 예산을 들인 건물들이 텅텅 빈 귀곡산장으로 변하고 있다는 내용이 보도될 것이다.

    옛날 어릴 때 신문기자 시절 파친코 업자에게서 확률 조작과 관련 내용을 들은 적 있다. 원래 파친코 기계를 일본에서 수입할 때 당첨될 확률이 20% 가까이 된다고 했다. 그런데 한국에 들어왔을 때 업자들이 수익을 더 높이기 위해 7% 정도로 낮춘다고 했다. 100원을 베팅하면 확률적으로 20원에서 7원만 되돌려 준다는 얘기이다. 그만큼 업자에게 수익이 더 돌아간다는 것이다. 눈에 뻔히 보이는 확률 게임에 혹시 내가 그 7%를 가져갈지 모른다는 기대에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일확천금을 노리고 과욕을 부린다.

    복권도 별로 다르지 않다. 옛날에는 주택복권밖에 기억나지 않는데, 요즘은 녹색복권, 스포츠복권, 연금복권 등 뭐 하는지조차 알 수 없는 수많은 이름 모를 복권을 정부 허가하에서 팔고 있다. 복권 사업은 불황이 없다. 아니 불황일수록 더 일확천금을 노리는 인간 심리가 있다. 마치 불황일수록 여자 치마가 더욱 짧아진다는 속설과 마찬가지로…. 이것도 확률 게임상 20%를 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100원어치를 사면 당첨금은 20원밖에 되지 않고, 복권 발권 주체가 나머지 금액을 수익으로 챙긴다는 얘기이다.


     

     

    파친코 업자나 복권은 모두 겉으로 보기엔 확률 게임이지만 그 이면에는 인간의 일확천금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한 공식적으로 허가받은 완벽한 수익사업이다. 문제는 지역 활성화 차원으로 조성되는 실버타운이나 건물들도 이러한 심리와 그 이면의 상황까지 제대로 파악한 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인구는 줄고 있고, 지방의 인구는 소멸 위기에 이르고 있다. 총 주택수에 있어 서울 수도권에서 그나마 지탱하고 있는 변수는 1~2인 가구가 전체의 70% 가까이 되기 때문이다. 서울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빈집이 속출하고, 집값은 곤두박질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구 소멸 지역에 실버타운을 조성한다고 서울 수도권에 있는 사람이 그 지역으로 내려가지 않는다. 이것은 확률 게임과 함께 편의성도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전국 10곳에 지역활력타운 조성한다고 내려가는 사람 거의 없다. 장담한다.

    인구는 서울로 더욱 몰리고 서울 집값은 계속 오를 전망이다. 반면 지방 집값은 더욱 떨어질 것이다. 눈에 뻔히 보이는 현상을 예산 낭비하는 보이기식 정책을 펼치는 이유를 알 수 없다.

    지방을 살리려면 먼저 모든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 춘천이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 춘천은 서울에서 제법 떨어져 있지만 수십 년째 인구가 줄지 않고 있다. 아니 오히려 서서히 조금씩 늘고 있다. 2000년 전후해서 20만 명 남짓 되던 인구가 지금 30만 명 가까이 된다.

    그 지역 대학교수에게 이유를 물어봤다. “한적한 분위기에 무엇보다 병원 인프라가 확실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가만히 살펴보니 대학병원이 두 개나 있었다. 지역민들도 “서울 가서 몇 시간 기다리느니 여기서 바로 진료받는 게 훨씬 편하다”고 말했다. 나아가 “주변 볼만한 관광지도 많아 딱히 서울 가서 살 일이 없다”고 덧붙였다.


     

     

    지방을 살리려면 이 정도의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 실버타운 건물 하나 짓는다고 저렴하다고 내려가지 않는다. 귀촌 커뮤니티 하나 조성한다고 내려가는 사람 없다. 이 정책으로 인해 지방 사람들이 서울 아파트 구매 욕구만 불 지피고 있을 뿐이다.

    서울도 인구 감소로 2040년 지나서부터 집값이 내려갈 것이라고 한성대 부동산학과 이 모 교수가 전망했다. 나는 이 교수와 내기해서 이길 자신이 있다. 그 교수는 이러한 정책의 변수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단지 인구학적 변수와 총 주택수만을 고려해서 서울 집값이 내려간다고 지적했다.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전혀 의외의 변수가 생긴다는 고려는 전혀 하지 않았다. 지방은 빈집이 속출하고 인구는 더욱 줄겠지만 서울은, 특히 강남 3구는 2040년이 아니라 2050년까지 집값이 내려가지 않을 것이다. 정책이 국민들의 구매 욕구를 더욱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는 심리다. 그 심리를 좌우하는 것은 정책이고 현실이다. 정부가 펴는 정책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결과로 인해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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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시니어뉴스]실버타운 스웨덴은 실버타운 건축비 보조

    우리나라보다 먼저 고령화를 경험한 나라들은 다양한 형태의 실버타운으로 발전 변모하고 있다. 해외 실버타운의 특징은 △민간과 공공 주도 △세대와의 교류를 꼽을 수 있다. 미국은 민간 참여가 활발하고, 일본은 공공이 민간참여를 유도한다. 유럽은 복지 측면이 강조된 실버주택 사업이 많다. 세대와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포함한 실버타운은 전 세계가 따라가는 추세다.

    유럽에서는 실버타운을 복지의 관점으로 바라본다. 독일의 경우 연금이나 보험금으로 실버타운 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구조이며, 부족한 부분은 국가가 보조해 준다. 사회복지법인만 운영 주체가 될 수 있어, 민간 주도 실버타운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먼저 첫 번째로 스웨덴의 실버타운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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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은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스웨덴 노인들의 대부분은 65세를 전후해서 노인 아파트로 옮겨간다. 노인들의 6% 내외는 요양시설 및 노인병동으로 옮겨가며, 2% 내외는 노인전용 아파트에서 생활한다. 시설에서 생활하는 노인 중 69.3%는 독신 노인들이다.

    스웨덴의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노인들의 경제적, 신체적 및 정신적 상태에 부합된 주택을 건설하여 이를 필요로 하는 노인들에게 제공해 주고 있다. 현재 실시하고 있는 노인주택 서비스 <기본주택정책> 세 가지 제도가 있다.

    첫째, 정부에 의한 주택건설 자금을 대부해 주는 제도. 이것은 건축비의 25~30%를 보조해 주며, 신규 건설이나 개량, 설비 변경 시에는 저이자 또는 무이자로 대부해 주는 제도가 있어 과중한 주거비 부담을 많이 덜어주고 있다.

    둘째, 저소득층에 대해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주거비를 보조하는 제도이다. 이것은 주거비 보조제도로서 취학 자녀가 있는 가구, 나이가 28세 이하의 젊은이, 그리고 연금생활자 등 세 종류 가구인 저소득층에 대해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주거비를 보조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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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셋째, 주택소유자에 대한 세금 우대제도이다. 이것은 소득세 대상액에서 주택대부금의 이자에 해당 되는 금액을 공제하는 제도이다. 공익적인 주택공급회사를 통하여 주택건설을 행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다. 그중에서 중요한 것은 공익주택공급회사가 맡은 역할이다. 이 회사는 모든 계층의 거주자를 위한 주택건설을 하고 있으며, 이 점은 다른 유럽 여러 나라가 공익주택기업이 공급대상을 저소득계층에 한정하고 있는 것과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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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시니어뉴스]실버타운일수록 병원 접근성, 편의 시설 갖춰야

    실버타운이 부쩍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 은퇴를 시작하면서 대한민국사회가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2025년부터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 베이비붐 세대는 한국의 경제성장의 역군이었고, 소득수준도 일정 수준 이상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경제적 여유가 있으며, 동시에 실질 구매력도 가지고 있다. 이들이 지닌 경제적 자산이 3,800조라는 보도도 있었다. 잠재적 구매력까지 합하면 앞으로 한국사회의 주요 구매력을 가진 세대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의 주요 특징 중의 하나는 자녀들과 함께 살기 싫다는 것이고, 또한 열심히 살았으니 더 이상 얽매이지 않고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겠다고 한다. 여성들은 더 이상 가사노동에 제한되기 싫다고 강력히 선언한다. 그렇다면 이들이 갈 곳은 실버타운이다. 그래서 지금 실버타운이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회자되고 있는 실버타운은 주로 프리미엄급이다. 그 중에 가장 비싼 실버타운은 건대입구에 있는 ‘더클래식500′. ‘럭셔리 실버타운’ 1위로 꼽힌다. 잘 갖춘 호텔이라고 보면 된다. 55평 단일 평형이다. 혼자인 사람도 55평에 그냥 사는 경우가 많다. 재계약률이 90%가 넘는다고 한다.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하는 등 교통이 좋고 주변에 영화관, 백화점이 있다. 임대 보증금이 9억 원이고, 기본 관리비가 400만 원 정도 든다. 식사 한 끼가 1만5000원. 부부가 한 달 90식을 먹는다 하면 관리비를 포함해서 월 700만 원 정도가 필요하다.

    경기 용인에 있는 삼성노블카운티는 30평형에서 72평까지 10개 타입의 실버주택이 있다. 부부가 들어갈 수 있는 중간 평형(46평형)의 보증금이 6억 원이다. 실평수로는 25평 정도. 부부 생활비가 한 달 90식 기준으로 환산하면 500만 정도가 소요된다.

    서울 강남에 유일하게 프리미엄으로 있는 ‘더시그넘하우스((02-576-4400, 사진)’는 강남 자곡동에 있다. 강남 중심까지 대중교통으로 20분이면 갈 수 있다. 부부 기준으로 보증금이 5억8000만 원(30평 형 기준)이다. 한 달 60식 의무식이고, 원하면 90식까지 제공한다. 월 345만 원 정도 필요하다. 보증금과 생활비를 입주자 개인 맞춤식으로 조정할 수 있다. 시설도 좋고 접근성도 매우 뛰어나다. 주변에 삼성서울병원이 바로 옆에 있다. 뿐만 아니라 강남에 협약 병원도 여러 곳 있다. 노인들일수록 병원 접근성이 좋아야 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어느 실버타운을 선택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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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시니어뉴스]실버타운 난민시대, 그래도 갈 곳은 있다!

    “10억 가까운 돈을 당장 낸다는데도 2년이나 기다려야 한답니다. 그런데 이곳 말고는 마음에 드는 곳이 없어요. 노인이 이렇게 많은데, 제대로 된 실버타운이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실버타운 입소를 기다리는 남성)

    “시설이 좋은 실버타운에 어머님을 모시려 했더니, 한달 비용으로 200만원 이상이 든다고 합니다. 울며 겨자 먹기 심정으로 월 비용 100만원인 곳에 가셨는데 시설이 너무 노후화돼, 이 돈을 내는 게 맞나 싶습니다. 실버타운은 완전 모 아니면 도에요!” (한 요양시설에 부모님을 모신 40대)

    업계에 따르면 서울 주요 실버타운들의 입소 대기 기간은 2~5년이다. ‘더클래식500′이 대표적. 이곳은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는 시니어들의 선호도가 높다. 백화점이 가까워 쇼핑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노래방이나 AV룸, 연회장,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것도 이곳의 장점이다. 더클래식500은 최고 50층으로 지어져, 고층 일부 가구에선 우수한 도시 전망도 감상할 수 있다.

    이런 인프라를 누리기 위해 내야 하는 보증금 액수도 많은 편이다. 더클래식500 보증금은 9억원, 월 이용료는 (1인당 식사, 관리비 포함)로 약 200만원이다. 더클래식500 관계자는 “대기기간은 보통 2~3년이지만, 도심뷰나 한강뷰 조망이 가능한 방을 배정받기 위해 5년을 대기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강남구 자곡동에 있는 ‘시그넘하우스(강남점)’의 경우 체육, 문화 시설을 두루 갖췄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전용면적 11~24㎡, 169호실 규모로 지어졌다. 입소 보증금으로 4억4000만원~10억7000만원을 내야 한다.

    이곳 역시 대기 기간이 긴 편이다. 시그넘하우스 관계자는 “크기가 작은 방(전용 11~18㎡)은 최소 6개월 정도이고, 큰 방(21~24㎡)은 1년 정도 기다려야 한다”며 “최대 3년까지 대기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시그넘하우스 청라점은 본격적인 개관 전부터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청라점 개관 전, 식사나 내부 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강남점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인기가 상당하다”며 “조만간 선착순으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 내용은 2023년 10월 1일자로 조선일보에 보도된 ‘실버타운 난민시대’란 제목의 기사를 일부 발췌한 것이다. 2025년부터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초과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대한민국의 노인들이 편안하게 주거할 곳이 없는 현 실정을 짚은 기사이다. 돈은 있지만 갈 곳이 없고, 돈이 없어도 갈 곳이 마땅찮은 대한민국 노인들의 현 실정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엄청난 수요가 대기하고 있지만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노인주거복지시설수는 2019년 382개에서 2021년 337개로 오히려 줄어들었다. 대한민국 개발의 대부분을 담당했고, 성장의 주역으로 활동했던 베이비붐 세대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이래저래 푸대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대한민국 강남에 도심형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더시그넘하우스(02-576-4400)와 청라국제도시에 더시그넘하우스 청라가 있어 실버타운 난민시대에 마땅히 갈 곳 없는 노인들에게 위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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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보도자료_조선일보]강남서 반년 줄 섰던 '실버타운', 인천 청라 한복판에 들어선다(24.04...

    서울 여의도에서 경인고속도로를 타고 40분 만에 도착한 인천 청라국제도시. 30층 이상 고층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청라 신도시 한복판에 9 층짜리 새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언뜻 보면 고급 빌라 같은 이곳, 올해 2월 문을 연 신상 실버타운 ‘더시그넘하우스 청라’입니다.

    정문으로 직접 들어가봤습니다. 마치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같은 조명들이 화려하게 달려 있습니다. 로비엔 고급스러운 가구로 꽉 차있어 그야말로 5성급 호텔을 떠올리게 합니다. 서울 도심에서 1시간 이내에 접근성이 뛰어난 곳에 지어진 고급 실버타운입니다.

     

    ■ 강남 유명 실버타운, 인천 청라국제도시 입성

     

    ‘더시그넘하우스 청라’는 강남 유명 실버타운인 ‘더시그넘하우스 강남’을 그대로 옮겨 놨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2014년 문을 연 강남점은 가장 작은방에 들어가려 해도 반년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운영사 도타이는 실버타운 운영 노하우를 적용한 최신 시설을 인천 청라에 선보였습니다.


    이 실버타운 내부는 그야말로 호텔을 연상시킵니다. 보통의 실버타운에 마련된 스크린 영화관과 달리, 수십 개 객석을 갖춘 전문 공연시설이 있습니다. 뒤편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휠체어석도 마련돼 있습니다.

     

    헬스클럽에는 올림픽 공식 운동기구 공급업체로 알려진 이탈리아 유명 브랜드 기구가 배치돼 있습니다. 탁구장과 골프연습장, 당구장, 노래방처럼 활발한 취미 생활을 위한 공간부터 조용히 마음을 가다듬는 명상실이나 서예실도 있습니다.

    실버타운인 만큼, 곳곳에는 어르신들의 낙상사고를 방지하는 배리어프리 인테리어가 적용돼 있습니다. 복도는 물론 가구 내 현관과 욕실에는 안전바가 달려 있고, 신발장 아래 간이 의자가 숨어있습니다. 시그넘하우스 측에 따르면, 이러한 호텔 뺨치는 시설을 구현하기 위해 토지비를 포함해 총 500억 가량의 공사비를 투입했습니다.

     

    ■보증금 3억2000만원부터 최고 12억 까지

    청라점은 입주자들의 보증금과 관리비로 운영되는 임대형 실버타운입니다. 보증금은 3억2900만원부터 12억원까지로, 가구당 면적과 층, 방향, 인원에 따라 다릅니다. 관리비는 1인 기준 133만원부터 465만원까지입니다.

    총 139가구 중 절반 이상은 전용면적 11평으로, 주방과 거실을 기본적으로 갖췄고, 문을 열면 침대방이 있는 구조입니다. 11평을 1명이 이용하면 일반관리비 133만원, 식비 66만원을 합해 199만원을 내야 합니다. 16평은 여기에 방이 하나 더 있는 형태로, 화장실과 드레스룸이 이어져 있고 방에는 침대를 하나 더 놓을 수 있습니다.

    이기동 더시그넘하우스 청라점 대표는 “시그넘하우스는 30여 년 제조업에 기반을 둔 기업이 그간 받은 혜택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만든 시설”이라며 “이곳은 어른들이 여생을 편안하고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이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실버타운 ‘후분양’하는 이유 “직접 보고 고르세요”

    시그넘하우스는 아직 입주자 모집 단계입니다. 통상 실버타운은 건물 준공 전에 임차인을 모집하지만, 이곳은 준공 후 입주자를 모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르신들이 실버타운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살 집을 골라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현재는 펜트하우스를 비롯해서 저층과 고층 일부 호실이 남아있습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건 중층 남향 객실입니다.

    특히 이 실버타운은 인천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실버타운입니다. 차로 30분이면 공항에 도착합니다. 입주민 중 가족들이 해외에 있는 분들이 많은 편입니다. 외국에 살다 더시그넘하우스 청라를 찾는 수요도 많습니다.

    이곳은 실버타운 필수 요건 중 하나인 병원도 가깝습니다. 3.2㎞ 거리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있습니다. 다만, 구도심을 거쳐야 하고 어르신이 걸어가기엔 다소 어려워 운영사는 병원을 오가는 셔틀을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청라국제도시에는 대학병원을 낀 의료 시설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총 사업비 2조원 규모의 ‘인천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입니다. 서울아산청라병원 건립도 포함돼 있습니다.

     

    ■ 전문가, ‘초고령화 시대’ 실버타운 입지 → 아파트 입지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고령 인구가 늘어날수록 실버타운의 입지적 특징이 주택 시장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버타운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병원 접근성이 향후 아파트 등 입지를 평가할 때도 크게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인 초품아, 지하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처럼 병원이 하나의 기준이 된다는 겁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아파트 시장의 주거 선택 기준은 교통과 교육, 주거환경, 편의 시설이다”며 “연령별로 다르지만 최근에는 병원이나 마트 접근성이 각광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수록 대형병원이나 응급실 가까운 입지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시그넘하우스 청라는 서울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도심형 시니어주택으로 불립니다. 시니어타운의 종류 중 근교형과 전원형의 장점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병원을 도보로 이용하기 어렵고 큰 평형의 경우 생활비가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고급화한 시설에 실버타운 공급이 워낙 부족한 탓에 수도권 일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실버타운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링크 : 강남서 반년 줄 섰던 '실버타운', 인천 청라 한복판에 들어선다 - 땅집고 > 강연 (chosun.com)

    2024-05-03